박재열     선(禪)의 인가(印可)     文玉 敎職노트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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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海巖 朴再烈校長 禪 特講 02

    1. 帖花微笑(염화미소) : 靈山會上(영산회상)에서 說法을 하고 계실 때 사방의 하늘에서 꽃비가 쏟아져
      내리니 세존께서 꽃 한송이를 들어 보이니 일천의 대중은 영문을 몰라 할 때 迦葉(가섭)이 미소를 지었다. 이때 부처님께서 나에게 있는 정법안장(正法眼藏:진리에 이르는 바른 안목)과 열반묘심(涅槃妙心:절대적 깨달음), 실상무상(實相無相:불변의 진리), 미묘법문(微妙法門:진리를 아는 마음)을 부촉마하가섭(付囑摩詞迦葉)에게 부촉하노라고 하셨으니 이것이 두번째 公案이 되는 것이다.

    2. 多者塔前半分座(다자탑전반분좌) : 석가 세존께서 다자탑 앞에서 설법하실 때 가섭을 불러 자리의
      반을 나눠 앉으셨을 때 많은 대중은 왜 부처님이 가섭을 불러 자리를 나누어 앉으셨을까가 선문의 제1 公案이 되는 것이다.
    3. 槨示雙趺(곽시쌍부) : 세존께서 쿠시나가라 사라쌍수 아래서 열반에 드신지 이렛째 되는날 마하가섭
      이 뒤늦게 도착하여 세존이 누워계신 관을 오른쪽으로 세 바퀴 돌고 나니 별안간 관 밖으로 두 무릅을 내보이시니 마하가섭이 예배하였다. 이것이 이른바 세존께서 마하가섭에게 세 곳에서 마음을 전한 三處傳心(삼처전심)이다.
    4. 인도에서의 禪의 전수 : 마하가섭은 부처님으로부터 깨달은 마음을 인정받아 서천에서 제1개조가
      된 것. 마하가섭은 부처님의 시자였던 阿難(아난)에게 법을 전하여 아난은 서천의 2조가 된 것이며, 이로써 서천에는 28대조가 법을 이어가게 된다.

    5. 중국에서의 禪의 전수 : 達磨禪師(달마선사) 서천의 28대조 보리달마는 그의 스승인 27대 般若多羅
      (반야다라) 존자로부터 법을 받아서 동토로 법을 전하라는 은밀한 부탁을 받고 동쪽으로 오게 된다. 서천 28대조 보리달마는 중국에 건너와서 선종의 시조가 된다. 달마대사는 바닷길로 중국을 향하여 3년만에 중국 광주에 상륙(서기5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