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열     慧可(혜가)     文玉 敎職노트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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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巖 朴再烈校長 禪 特講 03
    제2조 慧可(혜가)

    1. 천하를 떠돌아 다니며 선지식을 찾던 혜가는 成都(성도)땅을 지나다 소림굴에서 면벽수행을 하시는 대

      선지식 달마대사가 계신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갔을 적에는 엄동설한이다. 달마대사의 제자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꿇어 앉은 혜가는 눈이 내러 하반신을 덮어도 꿈쩍도 없이 앉아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았다.

    2. 눈속에 꿇어 낮은 사흘만에 달마대사는 몸을 돌려 앉았다.

    3. “네가 정녕 법을 구하는 마음이 간절하면 어디 내게 信(믿음)을 보여봐라” 달마대사가 믿음을 보이라는
      말에 神光(신광)은 허리에 차고 있던 예리한 단도를 꺼내서 그의 왼팔을 잘라서 달마대사에게 바쳤던 것이다. 신광은 달마대사의 제자가 되고 법명을 慧可로 받은 것이다.

    4. 혜가는 좀처럼 마음에 안정을 얻을 수가 없었다.
      “불안하고 흔들리는 제마음을 편하게 해주소서”, “불안하고 흔들리는 네마음을 가져오너라. 내가 편안하게 해주마” 혜가는 편안하지 않은 마음을 찾으려 해도 어디에서도 찾을 길이 없어서 “스님 불안한 마음을 찾으려 해도 어디에서도 찾을 길이 없나이다. 마음이란 만질 수도 없고 얻을 수도 없나이다”. “그래 그래, 필경에는 얻을 수 없느니라. 이제 네 마음이 편안해지지 않았느냐.”

    5. “스님 어떻게 공부를 지어 나가야 되겠습니까?”. “外息諸緣 內心無喘 心如牆壁 可以入道”(외식제연
      내심무천 심여장벽 가이입도) 밖으로 모든 인연을 쉬고 안으로 헐떡거림이 없어서 마음이 장벽 같아야 도에 들어갈 수 있다.

    6. 혜가는 달마대사의 골수를 얻어 선종의 2조가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