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윷놀이

한국민속윷놀이

Korea Traditional Four-stick Game

1. 윷놀이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전래되어온 한국의 대표적인 민속놀이이며 실내나, 안방, 거실 등 때와 장소 인원수의 제한 없이 남녀노소 온가족이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신명나는 대중오락으로서 반드시 전승되어야 할 우리민중이 가장 즐겨온 민속놀이이다.

2. 윷가락은?

네 쪽으로 구성되며 대개 한뼘 남짓한 길이의 박달나무 통싸리 나무를 세로로 쪼개어 어른손가락 굵기로 다듬는다. 이때 중요한 것은 윷가락이 잘 구를 수 있도록 쪼개진 배면의 납작한 부분을 약간 볼록하게 다듬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야 윷가락을 굴렀을 때 모가 잘 나지 않고 엎어질 듯 하다가 젖혀지고 젖혀질 듯 하다가 엎어지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3. 말판과 말밭의 구성은?

사방의 방위 또는 사계절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뜻했고 다섯밭을 가게 되어있는 것은 방위(方位)와 계절을 운용하는 오행(五行)을 뜻하고 있다. 그리고 29개의 말밭으로 이루어진 윷말판은 우주의 사상에서 배태되었으며 윷판 중앙(방)은 천원(天元), 곧 태극(太極)을 상징하며 이 천원을 중심으로 하여 안의 말밭은 동서남북의 4방을 뜻하며 바깥의 네 말밭은 춘하추동 4계절을 뜻한다. 그리고 29개의 말밭중 방과 네귀의 중심자리를 빼고 나면 24개가되는데 이 숫자는 1년의 기후변화에 따른 24절후를 의미한다고 한다.


4. 놀이방법

1:1로 놀 수 있지만 인원이 많으면 두패로 또는 세패로 편을 나누어 놀 수도 있다.

윷가락의 안은 음(陰)을 바깥은 양(陽)을 뜻한다. 곧 윷 한 짝의 양면이 음과 양으로 갈라진다. 그리하여 이를 던져 음이 하나만 깔리면 "도"(한밭-1칸을 가고), 음이 둘이 깔리면 "개"(두밭-2칸을 가고), 음이 셋이 깔리면 "걸"(세밭-3칸을 가고), 음으로만 깔리면 "윷"(네밭-4칸을 가고 다시 한번 더 놀 수 있으며), 양으로만 깔리면 "모"(다섯밭-5칸을 가고 역시 한번 더 놀 수 있다).

가는 말이 걸에 있는데 던진 윷가락이 개가 나오면 모로 가서 방쪽으로 접어들어 빠른 길로 갈 수 있지만 걸이나 윷이 나오면 뒤도, 뒤개쪽으로 올라가야 한다.

이렇게 올라간 말이 뒤모에 멈춰 서게 되면 그 말은 뒤모개쪽으로 내려올 수 있지만 뒤모에 멈춰 서지 못하면 찔도, 찔개의 가장먼길로 돌아가야 한다. 놀이중 남의 말이 있는 밭에 자기의 말이 놓이게 되면 상대편 말은 잡히게 되는데 이때 남의 말을 잡은 사람은 윷을 한번 더 놀게 되며 잡힌 말은 처음부터 다시 출발해야 된다.

반대로 자기말이 있는 밭에 자기편의 또 다른 말이 놓이게 되면 두말이 함께 가게 되는데 이를 굽는다고 하며 두말을 굽은 것은 두 동문, 세말을 굽는 것은 석동문이라 하며, 이와 같이 넉동(말 4개)의 말이 모두 말밭을 돌아 참먹이를 먼저 빠져나가는 편이 이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