徐京保     佛典 / 個性과 普遍性     文玉敎職노트 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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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붓다에게는 개성이 없으며, 보편성 그대로를 자기의 인간성으로서 지니고 있었다. - 야스페로스
      (범부로서는 개성이 강할수록 높은 평가를 받게 마련이나. 돌이켜 생각하면 개성이 강하다는 것은 그 사람이 불완전한 인간임을 증명하는 것. 모든 것이 골고루 발전하여 원만한 조화 속에서 완성되어 높은 보편성에 도달이 되었다면 개성은 없는 것.)

    2. 붓다는 초인이나 신이었다는 것은 아니며 인간이었으며, 또 인간임을 자처하였다.
      ( "아난다(阿難)여, 너는 나를 대신하여 카피라밧투의 샤아카족을 위해 즉 그들이 도를 구하는 마음이 있다면 다시 법을 설해 주려무나. 나는 등이 아프다. 잠깐 누워야 하겠다." - 중부경전53.)
      ("그만두라, 박카리야. 이 썩은 몸을 보아서 무엇하겠다는 것이냐. 법을 보는 사람은 나를 볼 것이요. 나를 보는 사람은 법을 보리라." - 자기 몸을 '썩어 갈 것'이라고 했고, 예배할 것을 거부했다.

    3. 붓다는 진리의 발견자일 뿐, 결코 초인간인 것은 아니었다.
      ("大德들이여, 나는 이제 自恣를 행하노니, 대덕들은 내 행위와 내 언어에서, 무엇인가 비난할 만한 것을 보고, 듣고, 또는 미심쩍은 생각을 지니지는 않았던가. 만약 그런일이 있었다면, 나를 가엾이 여겨 지적해 주오." - 어느해 7월15일 自恣 때)
      * 自恣(pavarana) : 雨安居 마지막 布薩日에 행해지는, 자진해서 자기 죄를 지적해 달라고 동료들에게 청하는 의식.

    4. 붓다의 교단에는 예배 기타의 아무 의식도 없었고, 다만 戒本을 낭독하여 비구들의 반성을 촉구하는 布薩과 自恣뿐이었으며, 붓다는 자기를 절대시 하지 않았고 교단의 지도자로도 자처하지 않았으며 어떠한 계급도 없었고 오직 진리를 위해 모인 동지요 친구였을 따름이다.